오랜만에 양홍석이 보였다, 최성모 깜짝 활약까지, SK 버티기에도 한계가 있다

2022. 11.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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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로선 양홍석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 게 고무적이다.

양홍석은 2021-2022시즌 후반부터 부진했다. 플레이오프는 물론, 지난 여름 국가대표팀에서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미드레인지 게임이 약한 단점이 부각됐고, 올 시즌 초반 KT의 하위권 추락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그런 양홍석이 오랜만에 눈에 띄었다. SK를 상대로 36분58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활동량으로 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장점을 살렸고, 외곽슛 감각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으나 볼 없는 움직임은 좋았다.

KT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끝에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수비보다 공격에 방점을 찍었고, 수비의 틀도 바꿨다. 여전히 사이즈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최준용과 안영준이 없는 SK에 밀릴 게 없었다. 여기에 가드진이 생산력도 좋았다. 최성모가 13점으로 깜짝 활약을 했고, 정성우도 15점을 올렸다.

SK는 다양한 방법으로 버티고 있다. 그러나 한계가 보인다. 최준용이 돌아오길 기다려야 하며, 또 최준용이 아프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허일영이 16점을 올렸고, 자밀 워니가 15점을 보탰다. 그러나 에이스 김선형이 KT 앞선에 잡히면서 3점에 그쳤다.

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1-69로 이겼다.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5승7패가 됐다. SK는 2연패하며 4승8패.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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