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이번주부터 임원인사
최승진 2022. 11. 20. 17:54
국내외 경제위기에 대응
파격보다는 안정에 초점
파격보다는 안정에 초점
이번 주 LG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삼성·SK·현대차 등 4대 그룹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한다.
그룹들은 파격적인 변화보다는 안정과 내실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침체라는 파고가 몰려온 위기 상황인 만큼 전투 중인 장수를 소폭 교체하는 쪽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경영 상황을 점검하는 사업보고회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삼성은 12월 초순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정기 사장단 인사가 12월 7일이었음을 감안하면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역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큰 변화보다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SK그룹 정기 임원인사도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경우 재선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차는 통상 12월 중순께 임원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이르면 11월 말부터 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임원을 선임했던 만큼, 올해는 안정화를 꾀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사업이 연속성을 갖는 방향의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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