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계정 부활 8시간만에 폴로어 1천만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2개월 만에 부활한 가운데, 계정이 되살아난 지 8시간 만에 폴로어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며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24시간 동안 실시한 '트럼프 계정 복구'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약 1500만명 중 51.8%가 복원을 찬성해 계정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일부 국가 지도자도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은 복원된 지 20분 만에 폴로어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복원 8시간 만인 20일 오전 4시 20분 현재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후 이틀 만에 영구 정지 제재를 받았다. 영구 정지 전에 그의 트위터 폴로어는 8800만여 명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이후 트루스 소셜이라는 소셜미디어를 직접 만들어 선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공화당 유대인 연합 연례 지도부 회의에서 트위터로 돌아갈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돌아갈 어떤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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