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서 해외 알린 미 특파원…'테일러家 사람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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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독립선언서를 해외에 가장 먼저 알린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의 가족과 주변의 한국인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테일러가 살았던 집이자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서울 종로구 딜쿠샤에서 '테일러가의 사람들' 전시회가 개최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매해 기획전시를 통해 딜쿠샤의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딜쿠샤와 테일러 가족을 더 잘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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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딜쿠샤서 개최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3·1 독립선언서를 해외에 가장 먼저 알린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의 가족과 주변의 한국인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테일러가 살았던 집이자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서울 종로구 딜쿠샤에서 '테일러가의 사람들' 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기증한 테일러 집안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기증유물 기획전시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첫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6월25일까지 열린다. 테일러 가족이 한국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관계를 맺은 다양한 인물을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약 70점을 선보인다.
이들 가족이 처음 한국에 살게 된 건 조지 알렉산더 테일러가 1896년 조선에 입국하면서다.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는 이듬해인 1897년에 한국에 들어왔다. 광산과 테일러 상회를 운영하며 40년 이상 거주했다. 그는 미국 AP통신의 임시특파원으로도 활동하며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됐다.
1부는 '테일러가의 가족과 친척', 2부는 '테일러가와 한국인 직원들'로 이뤄져 있다. 3부는 '테일러가의 외국인 친구들'로 서울구락부와 서울유니온구락부, 성공회 성당과 관련된 사람들을 소개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매해 기획전시를 통해 딜쿠샤의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딜쿠샤와 테일러 가족을 더 잘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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