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정권퇴진 집회 참여에 "헌정질서 흔드는 데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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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정권 퇴진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20일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헌정질서를 흔드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들의 정권 퇴진 집회 참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질문에 "집회의 자유는 무엇보다 존중받고 보장받아야 한다. 다만 헌정 질서를 흔드는 주장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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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민형배 등 7명, '尹퇴진 집회' 참석…"고장난 열차 폐기"
(서울=뉴스1) 유새슬 김유승 강수련 기자 = 대통령실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정권 퇴진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20일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헌정질서를 흔드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들의 정권 퇴진 집회 참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질문에 "집회의 자유는 무엇보다 존중받고 보장받아야 한다. 다만 헌정 질서를 흔드는 주장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강민정·김용민·안민석·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전날(19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15차례 열린 이 집회에 야당 의원 여러 명이 공개적으로 무대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집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오늘 무대에 오른 의원들은 민주당 지도부가 촛불광장으로 나오기 전에 선도적, 자발적으로 촛불광장에 나온 용기있는 초선의원들"이라며 "오늘 이 시간 이후 저희들과 여러분들은 한배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주 의원은 "고장난 열차는 폐기해야 하고, 우리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성하라. 인간사냥을 멈춰라. 반성하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면 이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면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며 "취임 6개월된 대통령에게 탄핵, 퇴진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건 대선 불복"이라고 적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국회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시민단체와 호흡하며 주말마다 선전,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도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 그저 선동꾼"이라고 직격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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