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폭증에 퀘타·론나 등 새로운 '국제단위 접두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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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부 대표들이 4년마다 모여 측정과 단위 문제를 결정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퀘타' 등 새로운 국제단위 접두어 4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추가된 접두어는 국제단위에 바로 적용된다.
국제단위에서 접두어를 추가하기로 의결한 것은 1991년 이후 31년만이다.
이번에 새로 접두어가 추가되면서 질량, 길이, 시간, 강도 등을 표현하는 국제 단위에 접두어를 붙여 쉽게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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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접두어 추가..kg등 국제단위에 붙여 바로 사용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계 각국 정부 대표들이 4년마다 모여 측정과 단위 문제를 결정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가 ‘퀘타’ 등 새로운 국제단위 접두어 4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데이터 사용 증감에 따라 매우 작은 숫자와 큰 숫자를 더 쉽고,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7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함에 따라 △퀘타(10의 30제곱) △론나(10의 27제곱) △퀙토(10의 마이너스 30제곱) △론토(10의 마이너스 27제곱) 단위를 공식적으로 쓰게 됐다. 추가된 접두어는 국제단위에 바로 적용된다.
이번에 새로 접두어가 추가되면서 질량, 길이, 시간, 강도 등을 표현하는 국제 단위에 접두어를 붙여 쉽게 쓸 수 있게 된다. 가령 지구의 무게는 6000요타그램 대신 6론나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목성은 2퀘타그램, 전자는 1론토그램으로 표현할 수 있다.
리차드 브라운 영국국립물리연구소 박사는 “데이터 과학, 디지털 저장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전 세계적인 데이터량에 따라 접두어를 추가하게 됐다”며 “양자컴퓨팅, 디지털 확산으로 빨라지면서 측정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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