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3일 수출전략회의 주재…“정상외교 경제성과 구체화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상 외교 활동을 통한 경제성과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20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달 27일 생중계로 공개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수출전략회의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정상 경제 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정상 경제외교 등과 연계해 민간의 수출, 수주의 어려움을 정부가 해소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며 “외교일정의 성과들을 정부가 꼼꼼히 챙김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최근 동남아 순방에서 아세안·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 직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에 이어 한-네덜란스,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지면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