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해변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인

김영헌 2022. 11.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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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해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AI는 'H5N1형'으로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상대저수지에서 검출된 AI와 같은 유형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에서도 차단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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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제주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이달 초 검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해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AI는 'H5N1형'으로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상대저수지에서 검출된 AI와 같은 유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인근 해안가와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주변 가금농가 12호에서 사육 중인 63만여 마리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을 제한한 상태다.

방역대 내 농가는 분변 채취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12월 4일부터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출하 등 이동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에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도는 주변 철새도래지(구좌, 한경, 성산, 안덕)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축산차량의 진입과 축산관계자 등의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에서도 차단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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