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17형' 참관 김정은 딸 사진 추가로 공개
한연희 2022. 11. 20. 16:10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오전부터 리 여사와 딸의 모습이 등장하는 새로운 사진을 추가한 '화성-17형' 발사 보도 영상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뒤에서 딸을 안고 함께 모니터를 보는 모습과 김 위원장이 참모를 안으며 격려하는 모습을 딸과 리설주 여사가 손뼉을 치며 바라보는 장면 등이 추가됐습니다.
또, 영상의 마지막 장면도 단체 사진을 찍고 환호를 받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었던 어제와 달리 김 위원장과 딸,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걸어가며 군인들의 박수를 받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후대의 웃음과 꿈을 위해 핵 병기들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김 위원장이 가족을 발사 현장에 동반한 모습을 강조하는 것은 대내적으로 '화성-17형' 등 핵 무력 개발이 미래 세대 안보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보이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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