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로비 가벽 설치에 “보안상 필요성에 따른 것”

김문관 기자 2022. 11.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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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이 진행되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가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경호상, 보안상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1층 공간이 기자들에게 완전히 공개돼 있어, 외교 분야 등에서 필요한 비공개 일정까지 노출되고 있고,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벽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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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20일 기자들과 문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이 진행되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가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경호상, 보안상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1층 공간이 기자들에게 완전히 공개돼 있어, 외교 분야 등에서 필요한 비공개 일정까지 노출되고 있고,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가벽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격의 없이 만나겠다던 용산 시대의 의미가 바래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기자들과 수시로 만나겠다는 의지는 약식회견을 통해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 지난 18일 MBC 기자와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벌어진 설전이 연관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접 연관돼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향후 재발 방지를 포함해 문제 해소 방안에 대해 소개할 내용이 생기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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