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 맥주·1인용 밀키트…소포장 상품 출시 봇물
소용량·소포장 식음료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적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즐기는 ‘소식(小食)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0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240㎖ 캔 제품을 출시했다. 식사와 곁들이거나 가볍게 입가심이 필요할 때 한 번에 마시기 부담없도록 기존 350㎖보다 소용량 버전으로 만들었다.
오리온은 미니 젤리를 10g씩 소포장해 담은 ‘과즙팡 꼬물탱 미니’ 젤리를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였다. 작은 사이즈의 소포장 제품으로 가볍게 챙겨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1인용 밀키트·간편식 제품도 나오고 있다. 양 조절이 어려운 외식을 대신해 먹을 만큼만 남김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소용량 밀키트나 1인분 간편조리식품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은 1인분 파스타 밀키트 ‘퀵 앤 이지 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중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타’는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한 대표 제품을 기존 2인용에서 1인용으로 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혼자서는 한 번에 남김 없이 먹기 어려웠던 피자의 단점을 해결한 1인용 피자도 있다. CJ제일제당 간편식 브랜드 고메의 ‘거멍 화산섬 피자’는 CJ제일제당이 제주항공과 협업해 출시한 ‘제주 미식 여행’ 테마의 1인용 사각 피자다. 편의점 GS25는 총 중량이 기존 도시락 메뉴의 절반 이하인 200g에 불과한 쁘띠 컵밥 콘셉트의 도시락 ‘치즈불고기컵밥’과 ‘치즈마요컵밥’을 선보였다.
편의점 CU는 용량과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와인 반병 까쇼’를 출시했다. 한 병의 용량을 기존 와인의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여 용량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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