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호텔·리조트 사업부 통합...경영 효율성 제고

정슬기 2022. 11.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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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내년 1월 통합하기로 했다.

20일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월드·리조트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해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사업 성격이 유사한 두 사업부를 묶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본원적인 호스피털리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이번 통합을 통해 반등세로 돌아선 여행·호텔업계 상승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조트의 경우 3개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외 2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통합이 이뤄지면 운영 객실수만 1만3000여실에 달한다.

호텔롯데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주춤했던 국내 시장 체인망도 적극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사업부 통합과 보유자산 효율화,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된 김해 컨트리클럽(CC)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5월 롯데상사로부터 김해CC를 35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해CC 매각 주간사는 지난 10월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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