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감염 방지 최소거리 도출 AI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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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발생 시 특정 면적의 공간 내에 몇명이 있으면 안전한지, 비말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간 최소 거리는 얼마인지 등을 도출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KIST, 래블업, 성균관대, 미소정보기술, 길의료재단 등 국내 정부 출연연구기관, AI 기업, 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간 비말확산 모델 △공간내 감염 전파 양상모델 △공동체 내 감염 유행 예측모델 △지역별 빅데이터 기반 시각화 기술 △감염병 위험지수 등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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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발생 시 특정 면적의 공간 내에 몇명이 있으면 안전한지, 비말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간 최소 거리는 얼마인지 등을 도출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질병관리청은 18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데이터·AI 기반 방역정책 추진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의료 전문가, AI 개발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부터 내년까지 총 144억원을 들여 AI 융합 신종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KIST, 래블업, 성균관대, 미소정보기술, 길의료재단 등 국내 정부 출연연구기관, AI 기업, 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간 비말확산 모델 △공간내 감염 전파 양상모델 △공동체 내 감염 유행 예측모델 △지역별 빅데이터 기반 시각화 기술 △감염병 위험지수 등을 개발한다. 각 팀은 AI 솔루션을 개발해 방역정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검증·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질병청은 또한 감염병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감염병 데이터·활용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공유·확산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총 140억원, 질병청은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28억원을 투입한다.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감염병 데이터를 수집·축적·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플랫폼 구축은 KIST가 주관하며, 국립중앙의료원 등 10개 센터가 참가한다. 질병청은 연내에 코로나19 정보를 정제해 외부에 개방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검사, 예방접종 등의 정보를 정제해 빅데이터화하고,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는 한편 연구자들이 쓸 수 있는 가명정보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신종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청과 뜻을 모은 것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AI로 국민들이 정부 방역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과기정통부와의 협력으로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정책 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를 포함한 국가 감염병 대응을 위해 과기정통부 및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다방면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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