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새 이름 ‘SK엔무브’

12월 1일자로 사명 변경…"에너지 효율화 기업’ 도약"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다음 달부터 ‘SK엔부므(enmove)’로 이름을 바꾼다.

SK루브리컨츠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회사명은 12월 1일부터 적용되며, 회사는 이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 방영을 이날 시작했다.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SK엔무브는 명칭은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기술과 환경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내일은 향한 움직임(Environmental Movement) △혁신에 기반한 기술력으로 더 편리한 내일이 보장되는 움직임(Ensuring Movement) △인류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워 행복한 내일을 약속하는 움직임(Enabling Movement)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SK루브리컨츠는 설명했다. 환경적인(environmental), 보장하는(ensuring), 가능케하는(enabling) 등의 복합적 의미를 포괄하는 엔(en)과 움직임(movement)이란 뜻의 무브를 조합해 만들었다.

차규탁(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SK루브리컨츠 사장은 "‘SK엔무브’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 및 신규 비즈니스 모두에서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 및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루브리컨츠는 전기적 효율성(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