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봉사 중 조명까지 설치"…대통령실 "사실무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당 최고위원이 허위 사실 유포…강력한 유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공당인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 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와 국민들이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전날(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 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했다. 이는 국제적 금기 사항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과 함께 "대통령실은 아동에게 후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방어한다. '돈 주는데 무슨 문제냐?' 딱 이 정도 논의 수준이 바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로 10억 엔(약 100억 원) 받을 때 얘기"라며 "빈곤한 철학과 궁색한 가치관이 민망하다"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순방 중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안고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을 놓고도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고, 그 누구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며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ilra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또 1042회 당첨번호 1·2등 역대 8번째, '왕창' 쏟아졌다
- [TF비즈토크<하>] '선물 보따리' 네옴시티 관련주 희비 왜?
- 이병철 창업회장 제사상, 12년 만에 장충동 고택서 차려져
- [TF비즈토크<상>]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출동…빈 살만 회동에 '제2 중동붐' 기대감↑
- "심야택시 코로나 이전으로"…서울시, 35% 늘리기 올인
- '3억 돈뭉치' 노웅래, 의혹 키운 해명…최근 3년 재산목록에 현금 'NO'
- [폴리스스토리] 범죄 최소 도시의 꿈…경찰 할 일 줄이는 경찰 'CPO'
- 여야 공방에 업계도 뛰어든 '금투세' 논란…금투협 책임론도
- 장애인 예산, 기재부에 달렸다…전장연 시위도 좌우
- '아하아' 김설현·임시완, 싱그러운 '청춘 비주얼'[TF움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