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통해 세상과 소통"...LG전자, '2022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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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부터 개최해 온 대회로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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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학생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 1위
이번 대회는 각국의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400여명의 장애청소년 중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327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들은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 챌린지',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등 총 6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태국의 19세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이었다. 'e크리이에티브 사물인터넷(IoT) 챌린지'에 팀의 리더로 참가한 바린퐁은 장애인 접근성을 비롯해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바린퐁은 "올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오랜 시간 준비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한 김경모(22세) 학생은 "공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는 지난해까지 10년간 28개국 약 4000명에 달하는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각자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LG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IT를 활용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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