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공급 늘었다…올해 김장비용 작년보다 싸진 2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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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형성될 전망이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등은 그동안 가격이 높았지만 최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 김장 비용은 24만4953원이었는데 이보다도 12.2%가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김장 재료의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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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고춧가루 등 하락세, 일부 양념채소류 상승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형성될 전망이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등은 그동안 가격이 높았지만 최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7일 현재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전주(22만1389원)대비 2.9% 하락했다.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 김장 비용은 24만4953원이었는데 이보다도 12.2%가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김장 재료의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졌다.
배추는 20포기에 6만1764원으로 전주대비 4.5%, 지난해보다는 32.6% 각각 내렸다. 무 5개 가격은 1만2357원으로 지난해보다는 39.9% 올랐지만 전주보다 6.5% 하락하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배추·무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 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 행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게 aT 설명이다. 고춧가루 2kg는 전주대비 3.4%, 전년대비 5.7% 각각 떨어진 6만81원이다.
쪽파, 멸치액젓, 깐마늘도 전주대비 각각 12.6%, 2.9%, 0.4% 내렸다. 갓(6.5%), 생강(1.5%)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 가격은 상승했지만 전체 김장 비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김장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건고추·마늘·양파·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T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블로그에서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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