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포기 김장비용 21만 5037원…"안정세 지속"

조은솔 기자 2022. 11.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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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1만 5037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과 견줘 2.9%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도 1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무·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졌다는 것이 aT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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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2.2%…지난주 대비 2.9% 하락
aT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 진행"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14일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에서 열려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장을 하는 중 맛을 보고 있다. 사진=대전일보DB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1만 5037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과 견줘 2.9%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해도 1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T가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무·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비용이 낮아졌다는 것이 aT의 설명이다. 특히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배추는 20포기 기준 6만 1764원, 무의 경우 5개 기준 1만 2357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각각 4.5%. 6.5% 하락한 수치다. 고춧가루는 2㎏ 기준 6만 81원으로, 저번주보다 3.4% 떨어졌다.

갓·생강의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대비 각각 6.5%, 1.5% 상승했으나 깐마늘·쪽파·미나리·새우젓·멸치액젓의 가격은 같은 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깐마늘 1.3㎏당 1만 5025원, 쪽파 0.7㎏당 4582원, 미나리 0.4㎏당 5417원 등이다.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마늘·양파·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김장 물가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며 "오는 30일까지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에서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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