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 21만5000원, 일주일 전보다 3%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올해 김장 비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일주일 전에 비해 3% 가까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비용은 전년 대비로는 12% 이상 가격이 떨어지면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전체 김장 비용을 낮추는 데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aT는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추 20포기 가격 6만1764원...지난주 대비 4.5% 내려가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올해 김장 비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일주일 전에 비해 3% 가까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비용은 전년 대비로는 12% 이상 가격이 떨어지면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7일 현재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1만5037원이었다. 이는 지난주인 이달 10일 대비 2.9% 하락한 것이고, 1년 전인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해도 12.2% 낮다.
이번 조사는 aT가 지난주에 이어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김장 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전체 김장 비용을 낮추는 데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배추 가격은 20포기 기준 6만1764원으로 지난 주보다 4.5%, 1년 전보다 32.6% 하락했다. 무는 5개 기준 1만2357원으로 지난 주보다 6.5% 떨어졌는데 1년 전보다는 30% 비쌌다.
고춧가루는 2㎏ 기준으로 6만81원으로 지난주보다 3.4%, 1년 전보다 5.7%씩 가격이 내려갔다. aT는 “배추와 무는 산지 출하량이 늘고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깐마늘, 쪽파, 미나리, 새우젓, 멸치액젓의 가격이 지난 주 대비 내려가면서 갓, 생강 등 일부 양념 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aT는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김장 물가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韓은 전략적·포괄적 동반자”
- 무더위 화끈하게 털자…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대회
- [단독] 쿠웨이트서 350억대 수주하면 뭐 하나… 폐업 위기 中企의 하소연
- 사업 팔고, 인원 줄이고…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 불황 속 숨고르기
- [인터뷰] 대학 중퇴 32세 청년 ‘기업가치 26조’ CEO로… 딜런 필드 피그마 CEO “LG·카카오도 우리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 삼성·인텔·TSMC, ‘후면전력공급’ 기술 도입 경쟁… 2나노 선점 ‘승부처’
- [단독] 새마을금고, 자녀 채용 비리로 면직된 선관위 위원 강사 위촉
-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절실한 SK에코플랜트, 2년 남은 상장 가능할까
- 믿었던 대표, 회사 흡수합병 소멸시키고 특별보너스 받았다... 소액주주 불만 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