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르다"…삼성전자, 구글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 첫 1위

한국·네덜란드·베트남·아일랜드에서 브랜드 순위 1위…유럽·미주 지역서도 상위권 차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넷플릭스 등을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올라섰다.

20일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선정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7점을 얻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구글, 넷플릭스 등을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올라섰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7년 4위, 2018년 3위, 2019년 4위, 2020년 4위에서 작년에 2위로 올라섰다. 올해는 작년 1위였던 구글을 앞질렀다.

유고브는 브랜드별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도, 평판을 자체 브랜드 인덱스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조사해 38개 시장별 톱10 브랜드 380개를 선정한다. 이후 시장별 1위에 10점, 10위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측정된 총점을 토대로 글로벌 톱10을 뽑는다.

삼성전자는 한국, 네덜란드, 베트남,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는 2위, 프랑스에서는 5위, 미국에서는 6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구글은 106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다. 유튜브(85점), 넷플릭스(59점),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쇼피(51점)가 3∼5위에 랭크됐다. 이어 왓츠앱(50점), 도요타(41점), 콜게이트(34점), 메르세데스-벤츠(34점), 글로벌 할인점 리들(33점) 등이 10위권 내에 자리했다.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신규 진입했다. 반면 작년 8위와 10위였던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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