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사랑의 김장 나누기'

명노현(오른쪽) LS 대표이사가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LS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 제공=LS

[서울경제]

LS(006260)그룹이 19일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안성시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LS와 안성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 약 700가구에 김치 5000여 포기, 쌀 470포대, 토종벌꿀 100단지 등을 전달했다.

LS는 지난해부터 LS미래원 내 유휴 부지에 토종꿀벌 약 40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50여 개의 벌통을 설치하고 지역 농가에 양봉 장소를 제공하는 ‘지구 생태 환경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나눔 행사에는 여기에서 수확한 50㎏의 토종벌꿀을 포함해 기부했다.

명노현 LS 사장은 “본격적인 추위의 시작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 나기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명 사장을 비롯해 김학용·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박종철 복지교육국장과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한편 LS그룹의 주요 그룹사들도 지역사회 겨울 나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경북 구미 등 사업장 인근에서 전통시장 전기 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LS일렉트릭은 안양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 명에게 방한 용품을 전달했다. LS엠앤엠은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소아암 환자를 돕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