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FA 최대어' 저지 "핀스트라이프 일원으로 상 받는 건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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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30)가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낸 저지는 시즌 종료 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유효표 총 30표 중 1위표 28표, 2위표 2표를 받아 총점 410점을 기록, 총점 280점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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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30)가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보유하고 있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타율 2위로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에 오르진 못했지만 홈런, 타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출루율(0.425)과 장타율(0.686)도 1위, OPS(출루율+장타율)는 1.111에 이르렀다.
역대급 시즌을 보낸 저지는 시즌 종료 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유효표 총 30표 중 1위표 28표, 2위표 2표를 받아 총점 410점을 기록, 총점 280점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지는 20일(한국시간) SNS에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과 함께 글을 남겼다.
"정말 정신 없는 한 주를 보냈다"고 운을 뗀 저지는 "날마다 나에게 동기부여를 한 가족과 친구들이 없었다면 MVP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은 수년 간 나에게 정말 훌륭한 팀원들과 기회를 주셨다. 절대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팬들과 뉴욕시에 감사드린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상을 받은 건 특권이었다"고 MVP 수상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올 시즌 개막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대형 연장 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기로 한 저지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
이에 저지를 둘러싼 쟁탈전도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원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이 저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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