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맥주 없이도 월드컵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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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맥주 없이도 월드컵을 관전할 수 있다"며 개최국 카타르의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시간 동안 맥주를 안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며 카타르의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옹호했다.
앞서 카타르 정부는 18일 월드컵 개막 이틀을 앞두고 경기장은 물론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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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맥주 없이도 월드컵을 관전할 수 있다”며 개최국 카타르의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시간 동안 맥주를 안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며 카타르의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옹호했다.
앞서 카타르 정부는 18일 월드컵 개막 이틀을 앞두고 경기장은 물론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당초 카타르는 경기장 일원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으나 월드컵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번복했다.
이에 대한 반발이 나오자 인판티노 회장은 카타르의 조치를 옹호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등에서도 실행되고 있다"며 "카타르의 이번 조치가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특히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만약 이것이 월드컵의 가장 큰 이슈라면 나는 즉시 사임하고 해변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내려진 모든 결정은 카타르와 FIFA의 공동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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