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고 짜릿한 '정글' 같은 신혼…공감된다면 주목!

조재현 기자 2022. 11.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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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짝이라 믿고 결혼했지만 살아갈수록 '나와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신혼 생활.

제주에 사는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작가 하다하다가 두 번째 단행본 '웰컴 투 더 신혼 정글'을 펴냈다.

저자는 이런 시기를 통제력이 상실되는 불확실한 곳인 '정글'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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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신혼 정글 [신간]
웰컴 투 더 신혼 정글. (섬타임즈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영혼의 짝이라 믿고 결혼했지만 살아갈수록 '나와 너무 다르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신혼 생활. '뭐가 문제일까?'

제주에 사는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작가 하다하다가 두 번째 단행본 '웰컴 투 더 신혼 정글'을 펴냈다.

전작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가 수도사가 꿈이었던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식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해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재 시리즈 중 총 29편을 엄선했으며, 그림으로 다 풀어내지 못했던 숨겨진 뒷이야기와 하다하다 작가의 생각이 담긴 짧은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

신혼 때는 크고 작은 갈등과 고민이 급격히 쌓이기 시작한다. 저자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아주 작은 습관 하나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문제가 되기도 하고, 가족을 둘러싼 문제나 예상치 못한 외부 요인 등 사랑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벌어졌다.

저자는 이런 시기를 통제력이 상실되는 불확실한 곳인 '정글'로 표현한다.

이런 험난한 정글을 부부가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로 배려하고 때론 인내하며 자신들에게 맞는 답을 찾아간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서로 사랑한다는 본질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위기나 맹수의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어요."

◇ 웰컴 투 더 신혼 정글 / 하다하다 글, 그림 / 섬타임즈 / 1만6000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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