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복수 위해 이성민 눈에 들었다 "이 안에 날 죽인 사람이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종합]

이우주 2022. 11. 19. 23: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이성민을 도우며 본격적인 '재벌 손자 라이프'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순양가 막내 손자로 다시 태어난 윤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미 세상을 떠난 진양철(이성민 분)을 마주한 윤현우는 크게 당황했다. 윤현우는 자신이 진도준이고, 지금은 1987년이라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해인(정혜영 분)은 순양가문 며느리들 사이에서 배척 당했다. 송정래(김정난 분)는 "부모 반대하는 결혼하고 연 끊더니만 10년 만에 나타나서 가족인 척 하하호호한다"고 대놓고 얘기할 정도. 진화영(김신록 분) 역시 "어설픈 며느리 연기 도전하지 말고 하던 거 해라. 그림 같이 서서 꽃같이 웃어라"라고 비웃었다.

진양철은 자신에게 인사하러 온 진윤기(김영재 분)에게 "돈도 안 되고 순양에 도움도 안 되는데 왜 네가 내 아들이냐"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윤현우가 알고 있는 그대로였다. 하지만 윤현우에겐 진도준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진성준은 진양철의 물건을 훔치다 윤현우를 보고 놀라 백자를 깨뜨렸다. 진성준은 윤현우에게 "도자기 네가 깬 거다. 네가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은 널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우는 "어렸을 때부터 네가 이렇게 엉망이었냐"고 말했고, 소란에 사람들이 몰려왔다. 진성준은 윤현우가 백자를 깼다고 거짓말을 했다. 윤현우는 "거짓말이다. 도자기는 이 자식이 깼다. 이 방에서 회장님 물건 훔치려다 저한테 걸렸다"고 주머니에서 진성준이 훔친 물건을 꺼냈다.

진양철도 이를 알게 됐다. 윤현우는 이 현장이 자서전에 있는 이야기라는 걸 생각해내고 놀랐다. 윤현우는 자신이 1987년에 있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깨달은 윤현우가 달려간 곳은 어렸을 때 자신이 살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윤현우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젊은 시절을 보았다.

순양 반도체 사업엔 적신호가 켜졌다. 진양철의 아들들은 돈이 안 되는 반도체 사업을 접자고 주장했다.

진도준은 할아버지에게 사과하겠다며 진양철의 집을 찾아왔다. 진도준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진양철에게 전해달라며 "어제 깨진 도자기값을 하러 왔다. 50억. 대선 자금이면 그 정도 하는 거 아니냐. 저라면 대선 자금을 노태우에게 걸겠다고 말해달라. DJ와 YS 단일화할 거라고 보냐. 난 아니다"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진도준의 말대로 단일화는 결렬됐고 진양철은 다시 진도준을 불렀다.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단일화 깨질 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진도준은 "저라면 욕심이 나서 양보 못했을 것"이라 답했다. 진도준은 "저라면 3등이 1등이 되기 전에 빨리 대선자금을 주겠다. 그것도 상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라고 덧붙였다. 진양철은 "새우가 어부지리로 고래를 이길 방법은 없겠냐"고 물었지만 진도준은 답하지 못했다.

뒤늦게 답을 알아낸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진양철은 바그다드 출장을 떠났다. 진양철이 돌아오는 날짜를 들은 진도준은 항공편을 들었다. 이날은 진양철이 비행기 실종 사고를 당하는 날. 진도준이 진양철이 구할 시간은 3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진도준은 공중전화로 "폭탄 테러가 있을 것"이라 신고했지만 당연히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진도준은 진양철의 집으로 다짜고짜 찾아가 진양철과 통화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진도준은 "할아버지가 내준 퀴즈의 답을 드디어 알았다. 이 메모를 보시면 항공권을 변경하실 거라 믿는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직원은 진도준의 메모를 잃어버렸고, 진양철은 비행기에 탑승했다.

자서전에 적힌 내용은 아니었다. 진도준은 자신이 와서 질서가 바뀐 게 아닐까 걱정했다. 그러나 진양철은 무사히 돌아왔다. 서울에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기면서 화를 면한 것. 진양철은 반도체 사업을 이어가며 고래 싸움에 도전하겠다고 자식들에게 선언했다.

이는 진도준이 전달한 메모 덕이었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지 않을 만큼새우 몸집을 키워라"라며 영신반도체 매각 시간을 알려줬다. 진도준의 말대로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됐고, 진양철은 반도체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 진도준은 진양철과 독대하는 사이가 됐다.

진도준은 상금 대신 땅을 달라고 요구했다. 진도준이 선택한 곳은 분당. 진양철은 "거긴 별 볼 일 없는 땅 아니냐"면서도 "5만 평이면 되냐"고 말했다. 진도준은 이어 거래까지 제안했다. 진양철은 "나한테 없는 게 너한테 있어야 거래다. 나한테 없는 게 있을 거 같냐"고 말했고 진도준은 "순양가에선 아무도 받지 못한 걸 내가 갖게 해주겠다. 대한민국 최고 학부 서울법대 합격증"이라고 말했다. 진양철은 진도준을 가족으로 인정했다. 진도준은 '내가 진씨 일가의 가족이 된 이유. 여기 이 사람들 중에 날 죽인 사람이 있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어른이 된 진도준은 서울법대에 수석 합격했다. 진도준은 취재진 앞에서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님의 손자 법대 96학번 진도준"이라며 자신을 당당하게 소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

'이병헌♥' 이민정, 성균관대 후배들 만났다..01학번 선배의 포스
“몰랐다”지만 박민영은 '급'결별했고, 성유리는 30억 '급'반환했다
'기부액 55억' 션, 재벌설 입 연다 “내가 부잣집 아들이라고”
김학래, 2억 슈퍼카 타고 가출 “♥임미숙에 모든 경제권 넘겨” 고백
많은 논란 낳았던 “조혜련 동생 부부, 고부갈등 없어져…오은영에 감사”
노현희, 지인 결혼식서 연예인 보고 깜짝..“극적이고 우연한 만남”
이소연, 수영장서 비키니 입고 모델 워킹...8kg 감량 효과 대단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