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분위기에 취하자”…식품업계, 마케팅 열기 후끈
[마이데일리=이지혜 기자] 오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특수에 편승하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뚜기는 집에서 월드컵을 관람하며 먹을 수 있는 야식 마케팅에 나섰다. 먼저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치킨과 튀김을 간편하게 즐기는 가정간편식(HMR)로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 피쉬앤칩스, 쉬림프앤칩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맥앤치즈볼과 핫도그 등 제품도 야식으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이례적으로 겨울에 열리고 경기 시간대도 저녁과 심야에 잡혀 있어 집에서 ‘홈술’을 하며 경기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핑거 푸드 판촉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반겼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업체들도 관련 한정판 제품 출시로 분주하다.
오비맥주는 ‘넘버 카스 골드캔’을 출시했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며 황금색으로 특별 제작했다. 황금색 캔의 앞면에는 행운의 숫자 7이 크게 넣었다.
맥도날드는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 버거’를 선보였다. 축구공 모양의 번을 버거빵으로 사용했다. 페퍼로니와 피자 소스로 맵고 짭짤한 풍미를 끌어올렸다.
코카콜라는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제로 2종 페트 제품으로 구성했다. 피파 월드컵 2022 공식 엠블럼과 함께 손흥민, 루카 모드리치,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인기 축구 선수 스티커 이미지를 넣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특별 한정판으로 전 세계 축제인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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