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룹’ 문상민, 친자 논란 극복하고 세자 됐다

유은영 2022. 11. 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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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문상민이 강찬희를 누르고 세자가 됐다.

19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이호(최원영)가 최종 경합에 오른 성남대군(문상민), 의성군(황찬희), 보검군(김민기)를 불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는 세 사람에게 인재를 가리기 위해 어떤 책무를 내리겠느냐고 물었다.

성남대군은 “궁 밖에서 들은 나랏님에 대한 욕이 무엇인지 물을 것”이라면서 의창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는 이러한 성남대군의 발언을 유심히 지켜봤다.

유생 회합은 외부와 차단된 채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유생들의 의견은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대비(김해숙)가 있었다.

대비는 보검군의 편에 서서 움직이는 듯 보였고, 그 반대에서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한 세력이 움직였다. 결국 대비와 황원형(김의성)의 세력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 속, 중전(김혜수)은 둘이 경쟁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유생 중 한 사람이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는데, 그가 찾아간 사람은 황숙원(옥자연)이었다. 유생이 언급하길 종부시 기록에서 의성군이 궁인들을 폭행한 기록이 여럿 나왔다고 말했다.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까지 다 드러났다는 소식에, 황숙원은 황원형과 함께 결국 대비를 찾아갔다.

황원형은 대비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이제야 깨달았다. 대비마마의 도움 없이는 결코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황숙원은 “부디 의성군 편에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대비는 태소용(김가은)과 보검군을 함께 불렀다. 대비는 태소용에게 부탁할 게 있다며 “이제 그만 보검군의 호패를 거두라”며 경합에서 빠지라고 말했다.

대비는 과거 태소용에게 비법서를 건넸고, 태소용은 모든 부탁을 들어드리겠다고 약조했다. 대비는 당시 목숨까지도 자신에게 줄 수 있느냐고 했다. 이를 떠올린 태소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소리쳤다.

대비는 지금 경합을 포기하면 그 목숨 만큼은 지켜주겠다고 했다. 이에 태소용은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검군을 끌어내리시려거든 저부터 죽이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비는 태소용을 향한 시선을 거두어 보검군을 바라봤다. 보검군은 그런 대비에게 “둘 중 한 명이 남아야 한다면 왜 의성군 형님이냐”고 물었다.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대비는 “말들이 경주를 할 때 다른 말들의 속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앞에서 뛰는 경주마가 있다. 그게 너다. 난 단 한번도 널 세자감으로 생각한 적 없다. 천한 어미의 몸에서 태어난 네가 진짜 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느냐”고 말했다.

대비가 보검군을 버리고 의성군을 택한 이유는 황숙원이 약속한 것 때문이었다. 황숙원은 대비에게 “중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주겠다”며 “높은 자리에 계시지만 마마께선 단 한번도 가져보시지 못한 것을 가지시라”고 말했다.

중전은 유생들이 있는 전각에 들어 곳곳에 숨은 쪽지들을 발견, 유생들의 비리를 폭로했다. 중전은 “그동안 이 전갈의 존재를 묵인했던 건, 이걸 옮긴 궁인들의 헛된 희생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또한 그대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생들의 마음을 움직여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유생들의 평가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이는 이호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그 순간, 황원형은 “궐 밖에서 자란 성남대군이 전하의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호와 성남대군의 친자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법은 두 사람의 피가 섞이는지 살펴보는 합혈법으로, 황원형은 피가 섞이지 않고 응고되는 살모사 독을 미리 물에 풀어놓는 것으로 손을 썼다.

이호와 성남대군의 피는 섞이지 않았다. 이에 중전은 황원형과 황숙원, 두 사람의 피를 섞어보는 것으로 한번 더 확인해보자고 했다. 예상대로 섞이지 않았다.

결국 중전은 대비와 대군들, 그리고 왕자들까지 모두 불러 귀의 특징을 확인하자고 했다. 대비가 직접 확인한 결과, 모든 대군과 왕자들은 이호의 귀와 똑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유생 회합 결과, 국본으로 선발된 사람은 성남대군이었다.

세자가 되지 못한 의성군은 다음 계획을 세웠다. 의성군은 황숙원과 황원형에게 성남대군을 끌어낼려 달라고 말했다. 황숙원은 이를 약속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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