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김해숙에게 버려진 김가은 용서했다

유은영 2022. 11.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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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김가은을 용서했다.

19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중전(김혜수)은 보검군(김민기)을 불러 "내 너의 모친을 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전은 태소용에게 "너는 그간 나를 속이고 병판에게 중궁전 정보를 흘린 것도 모자라 나를 모함하는 비방서를 퍼뜨렸다. 내 그 죄를 물어 극형으로 다스릴 것이 마땅하나 보검군의 생모이므로 나인으로 강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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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김혜수가 김가은을 용서했다.

19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중전(김혜수)은 보검군(김민기)을 불러 “내 너의 모친을 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태소용(김가은)에게는 중궁전 나인으로 강등하겠다고 했다.

중전은 태소용에게 “너는 그간 나를 속이고 병판에게 중궁전 정보를 흘린 것도 모자라 나를 모함하는 비방서를 퍼뜨렸다. 내 그 죄를 물어 극형으로 다스릴 것이 마땅하나 보검군의 생모이므로 나인으로 강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전은 태소용에게 침소를 청소하라고 말했다. 침소로 돌아온 뒤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다시 닦으라고 명령했다. 또 어떤 궁인도 태소용을 돕지 말라고 했다.

태소용은 일에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잠에서 깨어난 태소용 곁에는 중전이 있었다. 중전은 잘못된 선택을 했던 태소용을 꾸짖으면서도 태소용을 따뜻하게 감쌌다.

중전은 태소용에게 “결국 자네의 욕심 때문에 보검군은 이용을 당하고 저리 상처를 입게 된 것이 아니냐”고 말했고, 태소용은 “다 그 아이를 위한다고 한 일인데 아직도 엄마라는 자리가 제겐 너무 어렵다”며 눈물을 흘렸다.

중전은 태소용에게 씻고 단장을 하여 아들을 만나러 가라고 했다. 태소용은 보검군이 자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보검군은 그 누구보다 태소용을 위하고 있었다.

중전은 앞서 보검군을 불러다 목적만을 쫓던 지난 날을 돌이켜 보라고 말하며, 세자만이 길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자의 곁에서 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또 중전은 애써 내색하지 않는 보검군의 어린 마음을 다독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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