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리설주 빼닮은 딸 첫 공개...아빠 손 잡고 ICBM 발사 참관

홍선기 2022. 11. 19. 22: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딸 첫 대외 공개…ICBM 현지 지도 동행
아빠 손잡고 ICBM 참관…김정은·리설주 빼닮아
둘째 딸 추정…나이·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아
'진짜 딸' 공개로 화성-17형 성공 주목 높인 듯

[앵커]

화성-17형 시험 발사 현장엔 김 위원장의 딸도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딸이 북한 매체에 공식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나이나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세 자녀 가운데 둘째 딸 김주애로 추정됩니다.

홍선기 기자입니다.

[기자]

의자에 앉아 손짓을 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뒤로 흰 겨울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보입니다.

아이는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 옆에 나란히 서서 김 위원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은 이 아이가 김 위원장의 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17형 시험 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여사, 자제분과 함께 나와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 딸이 공개 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간 김 위원장 자녀 수와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 왔습니다.

다만 정보당국 분석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지난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자녀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속 아이의 나잇대를 고려하면 세 자녀 가운데 김주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둘째 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이나 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기념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소녀 한 명이 김 위원장 둘째 딸로 추정된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 딸을 공개하면서 의혹을 없애는 동시에 화성-17형 발사 성공에 대한 주목을 더 끌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왕선택 /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센터장 : 지난 9월에 딸에 대한 국제적인 논란이 있었으니까 이때 딸을 등장시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일부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등장해 이른바 백두혈통이 모두 총출동하며 이번 미사일 발사에 건 기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hinjm75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