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에 강림한 '갓오브워 크레토스'

데프콘과 우정잉이 함께 한 메인 스테이지...갓 오브 워 인기 증명

- 지스타202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행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에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나타났다. 연예인 데프콘과 유명 인플루언서 우정잉이 출연한 보스전 타임어택 코너는 시작부터 수많은 팬의 환호성을 받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지난 9일 발매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로 지스타2022 메인 스테이지 세션에 참가했다.

무대에서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감독 '브루노 벨라스케스'의 인터뷰를 비롯해 보스전 시연, 퀴즈, 코스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브루노 벨라스케스는 인터뷰에서 주인공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관계가 전작보다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관계는 정말 많이 변화했다. 크레토스는 이제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트레우스를 돌보고 지켜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십대가 된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미래와 운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새로운 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크레토스는 이러한 아트레우스를 이끄는 방식에 변화를 주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은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브루노의 설명에 따르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시작 부분에서 유저들은 이전 게임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볼 수 있다. 핌불의 겨울은 모든 땅을 눈으로 뒤덮었다. 인간이 살기에 매우 가혹한 환경이다. 크레토스는 그 속에서 발생하는 라그나로크를 대비해 아트레우스의 훈련을 강행했다. 아트레우스는 미래에 닥칠 일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앞길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그의 운명은 무엇인지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크레토스는 이러한 아트레우스를 지키기 위해 아트레우스의 여정에 합류한다.

브루노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결국 9개의 영역 전체에 걸친 장대한 모험으로 유저들을 안내할 것이다"고 전했다.

9개의 영역에 대해 그는 "핌불의 겨울이 시작됐고 그것이 모든 영역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전 게임 속 미드가르드에서 유저들은 아홉 영역의 호수를 보트로 돌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얼어붙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선 플레이어가 같은 지역을 횡단할 수 있도록 늑대 썰매와 같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저가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영역들도 핌불의 겨울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유저들이 새로운 영역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을 새로운 관점으로 방문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놀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브루노는 "지스타2022에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유저들이 크레토스, 아트레우스와 함께 9개 영역을 탐험하는 모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메타크리틱 94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게임성을 증명했다. 현재 프롬소프트의 '엘든 링'과 2022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