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33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꺾고 3연패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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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19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0-25 25-21)로 이겼다.
GS칼텍스가 세트 중반까지 1~2점차 리드를 지켰으나 페퍼저축은행은 14-16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서채연이 유서연이 시도한 오픈 공격과 모마가 때린 후위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 16-16으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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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19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0-25 25-21)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났고 3승 4패(승점10)이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KGC인삼공사와 승패를 맞췄으나 승점에서 앞서며(인삼공사 승점8)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속절없는 8연패를 당했다.
승점1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토종 스파이커 강소휘가 결장했으나 유서연과 최은지가 그자리를 잘 메웠다.
'주포' 모마(카메룬)가 두팀 최다인 33점으로 제몫을 했고 유서연이 15점, 강소휘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은지가 블로킹 3개를 12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리드(미국)이 26점, 박은서가 13점, 최가은이 9점, 서체원과 이한비가 각각 8점씩을 올리며 비교적 고르게 활약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내달렸다. 1세트에서는 모마와 최은지가 15점을 합작했고 2세트에서는 유서연이 힘을 내며 모마와 함께 쌍포 노릇을 했다.
화력대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앞섰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니아리드가 힘을 냈고 박은서와 서채원이 해당 세트에서 8점을 합작하는 등 공격에서 맞불을 놓으며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는 4세트가 됐다. GS칼텍스가 세트 중반까지 1~2점차 리드를 지켰으나 페퍼저축은행은 14-16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서채연이 유서연이 시도한 오픈 공격과 모마가 때린 후위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 16-16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랠리에서 모마의 연속 득점과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로 20-17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도 박은서의 공격과 최가은의 가로막기로 21-22로 다시 추격했지만 GS칼텍스의 뒷심이 앞섰다. 이한비가 때린 스파이크를 세터 안혜진이 블로킹으로 잡아 24-2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랠리에서 유서연이 팀 승리를 확정하는 공격에 성공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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