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ML 3인방→안우진+美GG?' 한국, 14년만의 WBC 2R 가능할까

김영록 2022. 11. 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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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본선 2라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하지만 호주도 만만찮은 전력으로 언제나 변수가 되는 팀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부모는 물론 조부모 중 1명의 국적(쿼터)만으로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다.

당초 KBO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했지만,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은 팀내 입지를 이유로 합류를 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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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 대표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본선 2라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대회 초창기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주인공 역할을 했다. 2006년 첫 대회에서 일본을 2차례 격파하며 4강에 올랐고, 2009년에는 결승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침체에 빠졌다. 우리 대표팀이 병역 특례가 폐지되고 선수단 면면이 약화된 반면, 미국을 비롯한 '메이저리그권' 나라들은 대회 열기가 점점 뜨거워졌다. 그 결과 3회 대회는 도미니카공화국, 4회 대회는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일본과 네덜란드 역시 2개 대회 연속 3~4위를 차지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여는 대회다. 사무국은 내년 5회 대회부터 참가팀을 20개팀으로 늘렸다.

한국은 일본-호주-중국-체코와 함께 본선 B조에 속했다. 한국과 일본의 2라운드 동반 진출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호주도 만만찮은 전력으로 언제나 변수가 되는 팀이다. 한국은 2013년 네덜란드에 일격을 당하며 2승1패를 하고도 득실점에서 밀렸고, 2017년에는 '복병' 이스라엘에 당해 각각 1라운드에서 좌절된 바 있다.

KBO는 18일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50인 관심 명단을 제출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 KBO MVP 이정후를 비롯해 김광현 양현종 고우석 정우영 원태인 박세웅 양의지 최 정 오지환 김현수 나성범 등 면면이 화려하다.

2022 KBO 시상식이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평균자책점상과 탈삼진을 수상한 키움 안우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17/

조직위원회 측이 선수별 참가 자격을 확인해주면 KBO가 35인 예비 엔트리를 내년 1월, 30인 최종 엔트리(최소 투수 14명, 포수 2명)를 2월에 제출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다만 50인 관심 명단은 예비 엔트리일 뿐이다.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올해 15승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이름이 빠져있지만, 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결국 '학폭' 이슈가 관건이다. 안우진은 논란에 발목을 잡히며 최동원상, 일구회 일구대상 등의 시상식에서 제외됐다. 시즌 MVP 투표에서도 단 1표에 그쳤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안우진은 17일 KBO 시상식에서 최근 '피해자'로 알려진 후배 3명이 '학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용기내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18일에는 "학폭 기사가 저희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갈라놓았지만, 서로를 늘 응원하는 선후배 사이였다. 학교 폭력이란 네 글자의 주홍글씨로 모든 진실을 덮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토미 에드먼. AFP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부모는 물론 조부모 중 1명의 국적(쿼터)만으로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명단에는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도 포함됐다. 에드먼은 올해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홈런 11개를 쏘아올리는 등 한방 능력도 갖춘 선수다. 레프스나이더는 올해 57경기에 출전, 타율 3할7리 6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당초 KBO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했지만,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은 팀내 입지를 이유로 합류를 고사한 바 있다.

안우진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거들 역시 참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김하성과 에드먼은 참가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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