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2년 처가살이” 이하나母 이경진, 임주환에 요구 (삼남매가)

이경진이 예비사위 임주환에게 처가살이를 요구했다.

11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7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유정숙(이경진 분)은 딸 김태주(이하나 분)의 시집살이를 막으려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처가살이를 요구했다.

김태주 모친 유정숙은 이상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을 만나 지난 갈등을 사과하려다 장세란이 “태주 다녀갔다. 결혼하면 빌라 들어와 살며 매일 문안인사 하고 한복도 입겠다고 했다”고 또 시비를 걸어오자 분노했다.

유정숙은 장세란에게 “상준이가 저희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할지도 모르죠. 상준이가 들어오면 따뜻한 밥 잘 차려주겠다. 밥솥도 새로 샀다”고 맞섰다.

이어 유정숙은 이상준이 인사를 오자 장세란에게 말했던 대로 “만약 결혼하면 처음 2년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아라”고 요구했다. 유정숙 시모 최말순(정재순 분)이 “이런 게 장모 갑질인가 보다”며 황당해 했다.

이상준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좋아했다. 한 집에서 아버지와 태주 매일 볼 수 있겠다. 그러지 말고 오늘부터 들어와 살까요?”라고 받았고, 유정숙은 “그거 좋다”고 반색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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