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28P-19R’ BNK, 하나원큐 꺾고 창단 첫 5연승

부천/김선일 2022. 11. 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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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창단 첫 5연승에 성공했다.

하나원큐가 연속 득점을 따라가려고 하면, BNK는 김한별과 진안이 골밑 우위를 통해 쉬운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하나원큐는 어렵게 득점을 올리는 반면, BNK는 너무나 쉽게 득점을 올렸다.

BNK는 김한별이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63-54). 반면, 하나원큐는 턴오버를 범하며 멀리 달아나는 BNK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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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선일 인터넷기자]BNK가 창단 첫 5연승에 성공했다. 그 원동력은 높이 우위에 기반한 쉬운 득점이었다.

부산 BNK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0-66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구단 창단 첫 5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또한 공동 1위(5승 1패) 복귀는 덤이었다.

BNK는 김한별(28점 19리바운드)이 중심을 잡았고 안혜지(12점 13어시스트)와 진안(13점 12리바운드)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엄지(6점) 역시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지만, 공수에서 활동량을 통해 승리에 기여했다.

BNK의 시즌 초반 기세가 매섭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1승 4패에 그쳤던 BNK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특히 한엄지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 역시 “(한)엄지가 들어오며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공수에서 부족하던 부분을 메워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한엄지는 하나원큐를 상대로도 진가를 발휘했다. 공격에서는 윤활유 역할을, 수비에서는 양인영을 수비하며 BNK가 다른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왔다. BNK는 한엄지의 존재 덕분에 많은 매치업에서 높이 우위를 가져가며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초반 BNK의 리드 원동력도 많은 공격 리바운드였다. BNK는 야투를 실패하더라도 진안, 김한별이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 기회를 다시 가져갔다. 김한별은 1쿼터만에 더블더블에 육박하는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9점 10리바운드)하며 공수에서 선봉에 섰다.

김한별을 중심으로 안혜지 역시 돌파 후 득점과 패스로 경기를 조립했다. 김한별과 안혜지의 활약으로 BNK는 손쉽게 주도권을 가져오며 1쿼터를 11점(22-11) 앞선 채 마쳤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BNK는 2쿼터 잔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며 하나원큐에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 신지현에게 득점 인정 반칙까지 허용하며 점수차는 2점(24-22)으로 줄어들었다. 점수차가 줄어들자 다시 한번 김한별이 나섰다. 김한별은 자유투와 3점슛을 통해 상대 추격 흐름에 찬 물을 끼얹었다(29-22). 여유를 찾은 BNK는 다시 제공권 우위를 통해 쉬운 득점을 올렸고, 전반을 9점(40-31)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두 팀이 차이를 드러낸 부분 역시 얼마나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 여부였다. 하나원큐가 연속 득점을 따라가려고 하면, BNK는 김한별과 진안이 골밑 우위를 통해 쉬운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하나원큐는 어렵게 득점을 올리는 반면, BNK는 너무나 쉽게 득점을 올렸다.

하나원큐가 바짝 추격한 채(59-54) 시작한 4쿼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BNK는 김한별이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63-54). 반면, 하나원큐는 턴오버를 범하며 멀리 달아나는 BNK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의 매듭을 지은 선수는 이소희였다. 잠잠하던 이소희의 4쿼터 3점슛 2개는 하나원큐로 하여금 추격 의지를 상실케 하기 충분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번에도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에이스 신지현이 복귀전에서 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경기내내 추격만 하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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