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꼭 닮은 딸 전격 공개…아빠 손잡고 ICBM 참관
【 앵커멘트 】 그런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가 전격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사이에 리 여사를 꼭 빼닮은 소녀가 서 있습니다.
흰색 외투를 입고 빨간 구두를 신은 채 김 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걷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12~13살쯤으로 추정되는 이 소녀를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북한 조선중앙TV -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어 시험 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시며…."
김 위원장의 자녀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각각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둘째는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이름이 '김주애'라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첫째는 아들로, 사진 속 소녀는 둘째 딸 김주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 자녀의 어릴 적 모습이 공식석상에 공개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만큼, 공개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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