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ssue] “스티커인데...” 손흥민 마스크 ‘7번’의 비밀은 스티커, FIFA 규정 ‘이상무’

정지훈 기자 2022. 11. 19.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 마스크의 '7번' 비밀은 스티커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는 FIFA의 승인을 받았다. 규정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인 절차는 간단하다. 색상은 검정색이거나, 유니폼 색깔과 같으면 된다. 다만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인 7번은 마스크에서 빠진다. 규정상 디자인을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카타르 도하)]


손흥민 마스크의 ‘7번’ 비밀은 스티커였다.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7번이 없는 마스크를 모두 준비한 것이 아니라 스티커처럼 떼고 붙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FIFA 규정에도 문제가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만난다. 벤투호는 지난 14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9일 오전 훈련은 체력과 회복에 집중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전술 훈련이 아닌 피지컬 훈련에 초점을 맞췄고, 당초 15분 공개에서 30분 공개로 전환했다. 아무래도 민감한 전술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미디어에 더 많은 시간을 공개하겠다는 뜻이었다.


공개 훈련 30분 동안 손흥민의 마스크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3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제작한 보호 마스크를 직접 공수해 카타르로 왔고, 경기장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FIFA의 승인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는 FIFA의 승인을 받았다. 규정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인 절차는 간단하다. 색상은 검정색이거나, 유니폼 색깔과 같으면 된다. 다만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인 7번은 마스크에서 빠진다. 규정상 디자인을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관계자는 “FIFA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경기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가 등번호가 없는 마스크도 가지고 들어왔다. 몇 개를 챙겨왔는지는 알 수 없고, 경기 당일 심판의 장비 체크 후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등번호가 없는 마스크를 따로 챙겨온 것은 아니었다. 비밀이 숨어 있었다. 7번이 새겨진 마스크와 7번이 없는 마스크 모두 동일했다. 관계자는 “손흥민이 기사를 보더니 ‘이거 스티커인데…’라고 말했다. 같은 마스크였다. 다만 마스크를 몇 개를 갖고 있는지는 모른다. 여러 개 라고만 했다”고 확인해줬고, 이미 FIFA의 승인을 받았기에 문제없이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