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공급망 협력 강화' 제안‥APEC 정상선언 12번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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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시아 태평양 역내 자유무역지대, 이른바 'FTAAP(에프탑)' 논의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자원과 식량 등의 수출입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APEC 차원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관련 내용을 정상선언문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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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시아 태평양 역내 자유무역지대, 이른바 'FTAAP(에프탑)' 논의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본회의 자리에서, "WTO 다자무역체제를 지금보다 강화하고, 아태 자유무역지대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이 협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자원과 식량 등의 수출입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APEC 차원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관련 내용을 정상선언문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 APEC 정상선언'에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있는 공급망의 육성과 공급망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한다'는 문안이 23개 조항 가운데 12번째로 올라갔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수출의 77%, 수입의 70%가 APEC 안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리튬과 구리, 철광석 등 핵심 광물 파트너국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최근 우리나라가 겪었던 '요소수 부족 사태' 등의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APEC 차원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859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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