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흥민 어깨 위에 진수 손', 둘이 의지하며 함께 도전하는 '첫 번째 월드컵'

조남기 기자 2022. 11. 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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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손흥민가 김진수가 함께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데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손흥민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부터 출전했던 반면, 김진수는 부상 여파로 그간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며 국가대표팀 내 어엿한 리더 그룹으로 성장한 손흥민과 김진수는 힘을 모아 세계에 도전하는 첫 번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김진수에게, 김진수는 손흥민에게 든든한 심리적 지원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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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김진수

(베스트 일레븐=도하)

'절친' 손흥민가 김진수가 함께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데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5시 무렵,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퍼실리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은 포워드 조규성과 미드필더 나상호가 미디어 앞에 섰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알라이얀의 4만 명 수용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벤투호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훈련을 펼쳤다. 초반엔 코스를 돌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했다. 격렬하게 움직임을 가져가기 보다는 무더운 날씨 속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트레이닝이었다. 동갑내기 듀오 손흥민과 김진수는 짝을 지어 움직였다. 훈련하는 내내 웃고,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과 김진수
손흥민과 김진수

손흥민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부터 출전했던 반면, 김진수는 부상 여파로 그간 월드컵과 연이 없었다. 때문에 친하기로 소문난 두 선수가 세계의 벽에 함께 도전하는 장면은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다.

하지만 카타르는 다르다. 시간이 흐르며 국가대표팀 내 어엿한 리더 그룹으로 성장한 손흥민과 김진수는 힘을 모아 세계에 도전하는 첫 번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김진수에게, 김진수는 손흥민에게 든든한 심리적 지원군이 된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월드컵 직전 각자의 부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우루과이전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컨디션 최고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함께하는 두 선수의 표정에선 분명 '편안함'이 나타난다.
 

손흥민과 김진수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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