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한령' 이후 6년만에…중국 OTT, 한국영화 첫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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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가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가동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수석대표는 "(사드 한한령이 가동되기 시작한 이후인) 2017년 이후 제작 또는 개봉된 한국 영화가 텐센트, 유쿠, 아이치 등 중국 주요 OTT 플랫폼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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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가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가동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중국 OTT 플랫폼 '텅쉰스핀(騰迅視頻·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2018년 작품인 '강변호텔'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정민영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중국대표처 수석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변호텔이 국가광파전시총국의 허가를 거쳐 11월 초 텅쉰스핀에 공개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수석대표는 "(사드 한한령이 가동되기 시작한 이후인) 2017년 이후 제작 또는 개봉된 한국 영화가 텐센트, 유쿠, 아이치 등 중국 주요 OTT 플랫폼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연장이 걸려 있었던 최대 정치행사인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지난달 끝난 데 이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개최된 상황에서 중국이 앞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추가로 문을 열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민 간 인적·문화 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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