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태국 기업인들에 "미래·신산업분야 협업 지원할 것"

양소리 기자 2022. 11.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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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양국의 협업 현황을 청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태국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태국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이 태국과의 수교 65주년임을 강조하며 "60년이란 한 세대의 종료이자 또 다른 세대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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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국의 '바이오·순환·녹색' 경제개발, 韓도 협력하겠다"
태국 기업인, 석유화학·의료기기 등 다방면 협력 요청

[방콕=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태국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태국 주요 기업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19. kmx1105@newsis.com

[방콕=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태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양국의 협업 현황을 청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태국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방콕 시내의 한 호텔에서 태국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태국 재계 1위인 수파낏 치라와논 CP(Charoen Pokphand)그룹 회장, 수린 피추완 아마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수파낏 회장의 부인인 한국계 마리사(한국명 강수형) CP그룹 특별고문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이 태국과의 수교 65주년임을 강조하며 "60년이란 한 세대의 종료이자 또 다른 세대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60년 동안 한국과 태국이 협력이 더 큰 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지난 이틀 동안 우리는 '바이오·순환·녹색(BCG)'으로 대변되는 태국의 경제개발모델에 대해 매우 열심히 살펴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태국의 BCG 개발모델에 한국 정부 역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콕=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태국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태국 주요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2022.11.19. kmx1105@newsis.com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그는 "자동차·조선·반도체 제조 기반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과 태국의 협력 잠재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친환경 차량,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유통 등 미래·신산업분야에서 더 많은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태국 기업인들은 석유·화학 분야는 물론 의료 기기 등 분야에서의 한국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같은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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