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IVE] 황의조는 경쟁 아닌 '동료'라는 조규성… "형이 최고다!"

조남기 기자 2022. 11. 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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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조규성과 황의조가 건강한 라이벌리를 유지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퍼실리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황의조와 조규성은 포지션 경쟁자다.

하지만 조규성은 황의조를 경쟁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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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황의조가 건강한 라이벌리를 유지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글라 트레이닝 퍼실리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은 포워드 조규성과 미드필더 나상호가 미디어 앞에 섰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모두 알라이얀의 4만 명 수용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조규성은 나상호 기자회견 이후 등장했다. 먼저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부터 전했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마음으로나, 컨디션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시차 적응은 됐고, 하루하루 빨리 간다."

숙소에서는 탁구나 루미큐브를 즐기는 모양이다. 조규성은 루미큐브 실력도 굉장히 뛰어난 듯했다.

"보드게임이나 탁구, 루미큐브 그런 거 한다. (루미큐브 누가 가장 잘하나) 내가 잘한다."

황의조와 조규성은 포지션 경쟁자다. 하지만 조규성은 황의조를 경쟁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경쟁자가 아니다. 팀이다. 황의조 형이 실수해도, 그래도 '형이 최고다'라고 말한다."

김진수가 지나가는 말로 조규성에게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진수 형이 우스갯소리로 내가 14KM를 뛰어야 한다고 했다. 왜냐면 손흥민 형이 7KM를 뛸 거기 때문이다(웃음)."

조규성은 컨디션이 좋다는 이야기를 거듭 전했다.

"피지컬이 좋아지진 않아다. 근육이 더 붙은 것도 아니고. 하지만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여기온 뒤로 훈련도 하루에 두 번씩 했는데, 피곤하지도 않다. (벌크업 후 스피드는) 어차피 내가 스피드로 축구하는 사람은 아니다(웃음)."

조규성은 2022시즌 K리그1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베스트 11에도 들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배경이다.

"몸 상태 좋다. 자신감 있다. 월드컵에서 상대들과 부딪혀보고 조금 더 느껴보고 싶다. 기대감이 있다. (골을 넣게 되면) 무릎 슬라이딩을 하고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을 하겠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은 우루과이 선수들 중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가장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우루과이 미드필더진이 좋다. 특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볼 가졌을 때 여유가 있다. 선수들 빠르더라. 압박도 좋더라. 잘 준비해야겠다."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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