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남은 창단 멤버 FA 4총사, 원종현 떠났다… 나머지 행방은?

최민우 기자 2022. 11.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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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들이 점차 사라진다.

NC는 원종현이 C등급 FA라 보상 선수도 없이, 원종현의 직전시즌 연봉의 150%인 4억 500만원만 키움으로부터 받게 됐다.

원종현은 2011년 신생팀 입단 테스트를 통해 신고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원종현이 떠난 뒤에도 창단 멤버가 다른 팀으로 향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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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고형욱 단장(왼쪽)과 FA 이적을 결정한 원종현.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들이 점차 사라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팀을 떠났다.

FA 1호 계약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원종현(35)이다. NC를 떠나 키움 히어로즈로 향한다. 4년 총액 25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계약을 맺고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원종현이 C등급 FA라 보상 선수도 없이, 원종현의 직전시즌 연봉의 150%인 4억 500만원만 키움으로부터 받게 됐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NC는 전력 유출이 불가피하다. 원종현, 이재학, 양의지, 노진혁,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등 내부 FA만 7명에 달하기 때문. 외부 영입은 고사하고, 집토끼 단속도 벅찬 상황이다. 여기에 샐러리캡까지 고려하면 내년에도 동행할 수 있는 선수는 소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원종현이 가장 먼저 팀을 떠났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원종현은 2006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때 원종현의 손을 잡은 팀이 NC였다. 원종현은 2011년 신생팀 입단 테스트를 통해 신고 선수로 NC에 입단했다.

▲ NC 다이노스 시절 원종현 ⓒ 곽혜미 기자

원종현의 야구 인생은 NC에서 꽃을 피웠다. 2014년부터 1군 무대에 선 원종현은 8시즌 동안 501경기에서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원종현은 2017년 WBC와 2019년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NC도 원종현과 함께 영광의 순간을 만끽했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2020년 통합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원종현, 박민우, 나성범, 노진혁, 김진성, 임창민 등 창단 멤버들에게 우승의 기쁨은 더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창단 멤버들도 하나둘씩 NC를 떠났다. 지난해 나성범이 FA 이적으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김진성과 임창민은 방출 통보를 받고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로 각각 향했다. 올해 남은 창단 멤버는 원종현, 노진혁, 박민우, 이재학, 이민호, 김성욱 등 6명뿐이었다.

원종현이 떠난 뒤에도 창단 멤버가 다른 팀으로 향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FA 시장에 노진혁, 박민우, 이재학이 남았기 때문. 내년에 NC에 몇 명의 창단 멤버가 남아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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