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카타르] 나상호, “팬들의 비판은 당연...한경기씩 잘하며 없애겠다”

2022. 11.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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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나상호(FC서울)가 자신을 향한 일부 축구팬들의 비판을 경기력으로 지우겠다고 다짐했다.

나상호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나상호는 “시차 적응은 빨리했다. 몸상태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먼저 말했다.

-18일 훈련 전 팀 미팅에서 나눈 얘기는
압박 상황에서는 강하게 하고, 그게 아닐 때는 기다렸다가 재정비해서 우리 지역으로 들어오는 타이밍을 노리라고 얘기했다.

-포르투갈, 가나 평가전 봤는지
포르투갈, 가나 평가전을 풀경기로 보지 않았고 하이라이트로 봤다. 선수 개개인 능력을 좋게 봤다. 우리가 잘 준비 못하면 경기 결과가 잘못될 수 있다.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냐, 못 보여주냐 그 차이다.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서 제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의 비판적인 시선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겪는 일이다.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월드컵에서 제가 준비한 만큼 보여주면 비판은 없어질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번에 비판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한경기씩 최선을 다해서 비판을 없애겠다.

-한국이 상대보다 강한 점
소통을 자주 하고 있어서 팀워크 부분에서 우리가 더 강하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끼리 신뢰하는 게 있다. 다른 팀보다 멘탈도 좋다고 본다.

-소속팀 FC서울 뛸 때, 대표팀에서 뛸 때 차이점
다른 감독님, 다른 전술이다. 지금 대표팀에서는 벤투 감독의 스타일에 맞추고 있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

-기성용 등 FC서울 선배들 조언
월드컵 나갔던 형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기)성용이 형은 전화를 받았는데, 잘하고 오라고 했다. 월드컵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다. 좋은 결과를 챙기려면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동원이 형도 마찬가지였다. 주눅들지 말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고)요한이 형도 좋은 얘기해주셨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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