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진상 구속에 “야당 파괴 공작…총력으로 맞서 싸울 것”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2. 11.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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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19일 구속되자 민주당은 "검찰독재정권의 야당파괴 공작에 총력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동규 진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정 실장이 구속됐다"며 "유동규는 자신의 이해관계와 정치검찰의 입맛에 따라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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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작수사…종국에 모든 진실 법정에서 가려질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검찰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19일 구속되자 민주당은 "검찰독재정권의 야당파괴 공작에 총력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동규 진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정 실장이 구속됐다"며 "유동규는 자신의 이해관계와 정치검찰의 입맛에 따라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정 실장은 수사에 성실히 응해왔고,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신원도 확실하다"며 "(정 실장) 구속이 검찰의 무리한 조작 수사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종국에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표적과 결론을 정해 놓고 없는 죄를 있는 것으로 만드는 수사는 정의가 될 수 없다"며 "검찰과 대장동 일당이 짜 맞춘 진실과 정황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정의인가. 윤석열 정권의 정의는 이미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믿음으로 조작수사를 통한 검찰독재정권의 야당 파괴 공작에 총력으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박찬대 최고위원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원이 확실하고,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압수수색까지 여러 차례 이뤄져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에도 이런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번 구속 결정이 검찰에게 주어지는 면죄부가 될 수 없고, 유죄의 증거는 더더욱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찰은 사실관계도 틀린 엉터리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정치·조작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결백은 머지않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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