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무분별 유통...'판매중단' 지시

김태현 2022. 11.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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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쯔푸(阿玆夫, Azvudine)가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약국은 물론 의약품 판매 온라인 플랫폼에서 아쯔푸가 판매돼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첫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아쯔푸는 전스 생물과기 유한공사(전스 바이오)와 정저우대학이 공동 개발해 중국 보건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지난 8월부터 시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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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쯔푸(阿玆夫, Azvudine)가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의 약국은 물론 의약품 판매 온라인 플랫폼에서 아쯔푸가 판매돼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짜리 35정이 들어있는 한 통의 가격은 350∼500위안(약 6만 6천∼9만 4천 원)입니다.

중국의 첫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아쯔푸는 전스 생물과기 유한공사(전스 바이오)와 정저우대학이 공동 개발해 중국 보건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지난 8월부터 시판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의사 처방을 받은 성인 감염자만을 대상으로, 최장 14일간 복용하도록 제한을 뒀습니다.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은 아쯔푸의 소매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약은 판매 기록을 보고하도록 긴급 지시했습니다.

전스 바이오도 일선 약국에 아쯔푸를 판매대에서 내리라고 요구했고, 약국 체인인 하이왕싱천은 소속 약국들에 이 약을 수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을 완화한 가운데 하루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어서자 불안감이 확산하며 오랜 전통의 독감 치료제 '롄화칭원'과 가정용 산소호흡기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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