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화성포-17'형 발사 '드라마'처럼 연출해 TV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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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을 발사한 영상을 '드라마'처럼 연출한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 보도를 통해 '화성포-17형'의 발사 영상 사진을 공개했다.
TV는 ICBM이 발사되는 장면을 최대한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ICBM 발사 순간을 다각도로 촬영해 여러 번 반복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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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 모습은 사진 외에 추가로 공개하지 않아
(서울=뉴스1) 최소망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을 발사한 영상을 '드라마'처럼 연출한 영상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 지난 3월 ICBM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선전 효과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 보도를 통해 '화성포-17형'의 발사 영상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린 ICBM이 신리 미사일 기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동하기 위해 나오는 장면, 이어 미사일이 발사 위치에 도착한 뒤 수직으로 세워져 준비를 마치는 장면 등이 나온다.
발사 직전 '카운트 다운'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통제하는 붉은기중대의 장병이 발사 버튼을 누르는 장면도 비교적 극적으로 연출됐다.
TV는 ICBM이 발사되는 장면을 최대한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ICBM 발사 순간을 다각도로 촬영해 여러 번 반복해 보도했다. 지상에서 찍은 장면과 드론을 활용해 하늘에서 찍은 장면, 미사일에 장착한 카메라로 찍은 장면도 교차로 편집해 보도했다.
이날 보도를 맡은 리춘히 아나운서는 "세기를 두고 쌓이고 쌓인 불변의 주적 미제에 대한 조선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적개심을 채운 우리의 화성포"라고 언급하며 "정의로운 힘의 새 역사를 새기며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이 우주만리에 뻗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선중앙TV는 이날 처음으로 대외에 모습이 공개된 김 총비서의 '딸'의 모습은 크게 부각하지 않았다. 이미 공개된 사진 외에 '영상'을 공개하진 않은 것이다.
북한은 최근 선전 효과를 극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특히 TV보도에서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기존과 차별화된 영상을 자주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ICBM 발사 때는 김 총비서가 마치 연기를 하는 듯한 장면도 다수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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