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공연 티켓판매 취소 사태…백악관까지 ‘발끈’, 누구길래
의회는 청문회 연내 개최키로
스위프트 공연 표를 구하지 못해 분노한 팬들이 이 같은 영업행태의 티켓마스터를 비판하자 미국 정부와 정치권이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공연계의 공룡 기업을 손보겠다는 의미일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최근 새 앨범을 내고 내년 3~8월 미국 20개 도시 투어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또 티켓마스터를 콘서트 표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했다.
하지만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된 지난 15일 티켓마스터 접속이 불안정하면서 팬들은 8시간 넘게 대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럼에도 티켓마스터는 발권시스템 접속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티켓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판매를 취소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하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티켓마스터를 겨냥해 “경쟁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착취”라고 비판했다.
외신들은 백악관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이번 사태가 티켓마스터의 독점적 지위와 부실한 판매 시스템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상원 법사위 반독점소위 위원장인 에이미 클로버사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티켓마스터에 대한 청문회를 연내 개최해 회사 측의 영업 행태와 수수료 문제, 판매 사이트 장애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하원의 반독점소위 위원장인 데이비드 시실리니 의원도 “스위프트 티켓 판매에서 볼 수 있듯이 티켓마스터에서 발생한 과도한 대기 시간과 수수료 문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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