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텐더 굴욕‘ 벨린저, 다저스 재입단 시나리오 남아 있다?...“FA 영입 가능성 있다”

최민우 기자 2022. 11.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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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27)를 논텐더로 분류했다.

벨린저가 LA 다저스 소속으로 뛸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

매체는 "LA 다저스는 FA가 된 벨린저를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논텐더로 LA 다저스에서 방출됐지만, 벨린저가 재입단하는 모습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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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27)를 논텐더로 분류했다. 벨린저는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다시 파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논텐더 명단을 공개했다. LA 다저스는 벨린저를 논텐더로 분류했다. 하지만 동행이 아예 끝난 건 아니다. 벨린저가 LA 다저스 소속으로 뛸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 FA 시장에서 다시 계약을 맺는 시나리오다.

매체는 “LA 다저스는 FA가 된 벨린저를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벨린저는 내년 시즌 LA 다저스로부터 18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벨린저의 생산력을 고려했을 때 다소 높은 금액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방출로 이전 계약을 초기화시킨 뒤 FA 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벨린저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132경기에서 128안타 39홈런 타율 0.267 장타율 0.581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19년 156경기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타율 0.305 OPS 1.035를 기록.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코디 벨린저.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지만, 벨린저는 경기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고, 2021년에는 비골 부상을 당했다. 악재가 이어졌고, 벨린저는 일어서지 못했다.

LA 다저스도 벨린저가 기량을 회복하길 바랐다. 하지만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106안타 19홈런 타율 0.210에 그쳤다. 중견수로서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타격이 문제였다.

일단 LA 다저스에는 벨린저를 대체할 자원이 있다. 트레이스 톰슨과 크리스 테일러 등이 중견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무키 베츠 역시 중견수 경험이 있어 벨린저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FA 영입도 고려 중이다. 애런 저지, 케빈 키어마이어 등도 후보로 꼽힌다.

논텐더로 LA 다저스에서 방출됐지만, 벨린저가 재입단하는 모습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벨린저가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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