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바다’로 풍덩… 부산, 지스타 2022 열기로 후끈

권혁범 기자 2022. 11.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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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한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가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19일 지스타 2022 개막 후 처음 맞은 주말, 행사장인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은 인파와 열기로 가득했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자리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의 체험 부스를 이용하려는 관람객은 2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

40여 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이 특별 전시된 3층 BTC관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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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안전 관리 속 행사 순항
역대 최다 관람객 훌쩍 넘을 듯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한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가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19일 지스타 2022 개막 후 처음 맞은 주말, 행사장인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은 인파와 열기로 가득했다. 입장권 현장 구매 부스에는 오전 일찍부터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야외 푸드트럭 앞에도 점심을 해결하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수능을 끝낸 고교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스타 2002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관람객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전시장 각 부스는 화려한 영상과 음향, 소품으로 관람객 발길을 잡았다. 지난해 불참했다가 올해 새롭게 모습을 보인 대형 게임사 부스는 특히 인기가 높았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자리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의 체험 부스를 이용하려는 관람객은 2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 제1전시장 왼쪽에 부스를 차린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다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56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들 시연대는 종일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넷마블은 10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차렸다. 관람객들은 160여 대의 시연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출시 예정 신작을 체험했다.

 제2전시장 1층 BTB관도 활기가 넘쳤다. 부산관 경기도관 등에서는 쉴 새 없이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 업체들은 각자 회사를 홍보하느라 분주했다. 40여 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이 특별 전시된 3층 BTC관도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와 경찰·소방은 안전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배가량 많은 안전 요원을 배치했다. 행사장 곳곳과 주변 도시철도역은 물론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 안전요원이 관람객을 안내했다. 경찰도 기동대 1개 중대를 포함해 관광경찰대 2개 팀, 교통경찰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실시간 밀집도를 확인해 구역별로 ㎡당 2명을 초과하면 입장을 제한했다.

 이날까지 관람객 수가 공식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폐막일인 20일까지 더하면 2019년 기록한 24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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