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굳건한 3Q 실적…정상궤도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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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 월마트는 3분기 매출이 1528억1000만달러(202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은 약 5.5% 증가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종전 9~11% 감소에서 6.5~7.5% 감소로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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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 월마트는 3분기 매출이 1528억1000만달러(202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또 주당 조정순이익(EPS)은 1.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1477억5000만달러)은 물론 EPS(1.32달러)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동일 점포 매출도 8.2% 증가해 월가 예상치(4.3%)를 웃돌았다.
특히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32%였던 전년 대비 재고 증가율은 2분기 25%를 거쳐 3분기 13%까지 내려왔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이 안 좋았던 것은 물가가 오르면서 회계상 재고 평가 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는 이 같은 일시적인 착시 효과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각 소매업체가 재고 소진을 위해 연말 할인을 일제히 10월로 앞당긴 가운데, 월마트나 타겟 등의 종합 소매업체는 아마존데이에 앞서 할인을 시작했다”면서 “마진은 감소했지만 재고 증가폭은 둔화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할인에도 불구하고 수치상의 재고는 늘어난 점은 분명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올해 매출은 약 5.5% 증가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종전 9~11% 감소에서 6.5~7.5% 감소로 축소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올려잡았다. 특히 월마트의 식료품 판매가 증가하고 과잉 재고가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둔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게 월마트 실적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 금리인상 속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줄기는 했으나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정명지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가계 저축률은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의 소비재 내수 시장까지 위축될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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